코스피 5.9% 상승 마감… 1700선 회복

2020-03-25 15:52

[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500선을 넘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안착한 건 종가 기준으로 지난 16일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은 1053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도 33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4519억원가량 사들였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38%, 나스닥 지수도 8.12% 폭등했다. 다우지수는 1933년 약 87년 만에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맞설 미국 재정부양책의 국회 통과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살아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삼성SDI, 삼성물산 등이 3~12%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6개 상한가를 포함해 866개 종목이 상승했고 33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28포인트(5.26%) 오른 5050.68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5.92포인트(3.31%) 오른 496.32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9.7원 하락한 122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