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확진자 87명... 中 의료지원팀 도착

2020-03-25 15:34

[사진=캄보디아 보건부 페이스북]


캄보디아 보건부는 23일, 캄보디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3명 증가해 총 87명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캄보디아에는 중국 의료지원팀이 도착, 캄보디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 지원에 나섰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신규 확진자 3명 중 동남부 캄퐁참주에 거주하는 남성(85)과 서남부 코콩주에 거주하는 남성(86)은 말레이시아 예배 참가자다. 나머지 1명은 프랑스 여성(28)으로, 남편과 자녀가 이미 확진판정을 받았다.

23일까지 확진자를 국적별로 보면, 캄보디아인 35명, 프랑스인 34명, 말레이시아인 12명, 영국인 3명, 캐나다인 1명, 벨기에인 1명, 중국인 1명이다. 이 중 캄보디아 최초 감염자였던 중국인과 크루즈선 탑승자였던 영국인 1명은 완쾌했다.

아울러 이날 중국에서 의료전문가 7명이 수도 프놈펜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앞으로 2주일 동안 캄보디아에 체류하며, 캄보디아 의료팀의 감염확산 방지활동 지원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