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총 130억원 지역화폐 경품이벤트...'소비심리 활력'
2020-03-25 13:56
20만원 충전 시 경품 10만원(1인 1회)+인센티브 2만=32만원 충전
화성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총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기존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10%와는 별도로 1인 1회에 한해 20만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2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2만원, 경품으로 10만원 총 32만원이 충전되는 것.
경품 이벤트는 4월 1일부터 적용되며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총 13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사용은 관내 일반음식점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서철모 시장은 “지역화폐가 재난생계수당과 아울러 생존을 위협받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재난생계수당을 도입하고, 지난 24일부터 전년대비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