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강동구, 래미안강동팰리스 거주 확진자 동선 공개

2020-03-24 16:48

[사진=강동구청 공식 홈페이지]

 
강동구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동 동선을 공개했다.

24일 강동구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A아파트에 거주하는 27세 여성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성은 지난 16일 오후 4시 미국에서 입국해 공항2터미널 1층 B편의점을 방문했다. 이후 공항버스 6200번을 통해 강동역에 하차해 도보로 집으로 이동했다. 편의점 직원과 동승자 5명은 당시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17일에는 오후 5시부터 6시 반까지 올림픽공원 산책을 했고 다음 날인 18일은 자택에만 머물렀다.

여성은 이후 확진 판정 전까지 외출했으나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동구청은 “확진자 자택 및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 확진자 가족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사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나와 이웃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백신이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방역의 핵심인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히 필요하다. 외출과 모임, 지인과의 만남은 자제하고, 예배·법회·미사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에 참석하기 보다는 온라인 종교집회로 대체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