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에스코트', 위스키 시장 성공적 안착

2020-03-23 13:57
에스코트 2만2385원, 에스코트17 3만5530원으로 가격 인하

롯데칠성음료 위스키 '에스코트' 모습. [자료=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18년 7월에 선보인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ESCORT by ScotchBlue)' 2종이 위스키 주류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의 에스코트 2종은 무연산 제품 '에스코트', 17년산 위스키 '에스코트 17'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위스키 본연의 향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롯데칠성음료 측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위스키가 전할 수 있는 부드러움의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신사의 세심한 배려와 호위를 나타내는 단어 에스코트를 제품명으로 정했다. 또 부드러움과 강한 카리스마의 복합적 이미지를 지닌 배우 차승원을 모델로 선정하며 '차승원의 위스키, 신사의 위스키 에스코트'라는 이미지도 굳혀 왔다.

에스코트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오랜 기간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특히 에스코트는 소비자와 주류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부드러움'과 '조화로움' 항목에서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설부터 명절 시즌용 에스코트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가정 채널로 판매망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용량의 패키지를 계획하는 등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2월 초에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의 활력을 더하기 위해 출고가를 인하했다. 에스코트는 2만4200원에서 2만2385원으로, 에스코트17은 3만7400원에서 3만5530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출시 이후 에스코트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향후 판매망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침체된 국내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더함과 동시에 에스코트가 추구하는 '신사의 위스키'라는 가치도 폭넓게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