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4490만원부터

2020-03-23 10:22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등 총 2가지 트림이 제공

BMW 코리아가 ‘뉴 2시리즈 그란쿠페’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가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다. 스포티하고 유려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주행 보조 시스템,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했다.

BMW는 국내에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220d 그란쿠페를 가장 먼저 선보인다. 디자인 및 편의사양에 따라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등 총 2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 쿠페 특유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컴팩트 세그먼트로 완벽하게 옮겨왔다. 전장 4525mm, 전폭 1800mm, 전고 1420mm로 BMW 쿠페 모델 특유의 낮고 넓은 비율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알루미늄 새틴으로 마무리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4개의 눈을 형상화한 풀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의 새로운 LED 리어 라이트와 이를 연결하는 블랙 하이글로스의 캐릭터 라인은 차 폭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고 크롬 처리된 배기 파이프는 뉴 2시리즈 그란쿠페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에도 편의가 더해졌다. 이전 2시리즈 쿠페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33mm 늘고 좌석 높이도 12mm 높아졌다. 더불어 전 모델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기본 장착돼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한다.트렁크 용량은 기본 430리터로 기존 2도어 쿠페 모델 대비 40리터 늘어났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40:20:40 비율로 접으면 추가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뉴 220d 어드밴티지를 제외한 전모델에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트림 피니셔’가 적용돼 은은한 조명으로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밖에도 뉴 2시리즈 그란쿠페에는 크루즈 컨트롤, 파킹 어시스턴트,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 등 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뉴 220d에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9kg·m(킬로그램미터)를 발휘한다.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모델에는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민첩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시속)까지 가속시간은 7.5초이며 복합 연비는 리터당 13.9(km/l)다.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가 탑재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휠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제어한다. 차량이 고속으로 코너에 진입했을 때 차량이 도로 바깥쪽으로 벗어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쪽 바퀴에도 적절한 제동을 가해 사고를 방지한다.

부가세와 개별소비자세 인하 등을 적용한 가격은 뉴 220d 어드밴티지가 4490만원, 뉴 220d 럭셔리가 4760만원이다.

 

[사진=BMW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