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절반 이상, "도쿄올림픽 연기해야..."
2020-03-23 09:14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2020 도쿄올림픽 연기를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0~22일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연기하는 쪽이 좋다’는 의견이 69%로 가장 많았다.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17%, ‘취소해야 한다’는 8%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거나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한다는 81%의 응답자가 답변했고, 87%는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대규모 행사 자제 등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선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는 '평가한다'는 53%,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연 뒤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4주 안에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일본 매체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0~22일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 ‘연기하는 쪽이 좋다’는 의견이 69%로 가장 많았다.
‘예정대로 개최해야 한다’는 17%, ‘취소해야 한다’는 8%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거나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한다는 81%의 응답자가 답변했고, 87%는 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대규모 행사 자제 등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선 긍정적인 뜻을 내포하는 '평가한다'는 53%,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로 집계됐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를 연 뒤 성명을 통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4주 안에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