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광고 매출 부진 불가피··· 목표가↓" [유안타증권]
2020-03-23 08:30
유안타증권은 23일 NAVER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광고 매출 부진으로 인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4만2000원에서 22만원으로 9%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경기에 민감한 광고비중이 높은 동사 사업모델 특성상 단기적으로 실적감소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으로 이를 반영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로 인한 광고매출 감소가 불가피하고 1분기 보다는 2분기에 매출 감소가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과거 금융위기 시기의 상황을 살펴봤는데 전체 광고시장 2009년 전년대비 성장률이 7% 역성장했음에도 불구, 동사의 DA 광고는 6%, 검색광고는 9% 성장을 보인바 있었다”며 “또한 경기회복이 되는 2010년에는 각각 17%, 23% 성장하며 이연된 수요가 폭발했었던 과거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일본은 코로나 19 확진자수가 많지 않지만 향후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고,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도 있어 광고매출 중심의 LINE 및 Z홀딩스 야후재팬 실적도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