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저축계좌 '대박'…월 10만원 3년 적립하면 1440만원 지급
2020-03-23 07:55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 자립 지원 사업 일환
부산시는 차상위계층 근로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는 '청년저축계좌' 신규가입자를 올해 두 번에 걸쳐 609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1차 모집은 4월1~17일, 2차는 7월1~17일 진행된다.
‘청년저축계좌’는 본인 적립금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 월 30만 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3년 동안 적립하면 총 1440만 원(본인 적립금 360만 원 포함)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가구당 1인을 지원한다.
국가 또는 지자체가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하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자활근로, 공공근로 등) 및 사회적 일자리 서비스 사업(노인‧장애인일자리사업 등) 참여자는 제외된다.
부산시는 1차에 305명을 모집한 데 이어 오는 7월1일부터 304명을 추가 공모할 방침이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들은 참여신청서와 저축동의서,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주소지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