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코로나 맞서 건전성 규제 유연화 추진
2020-03-22 17:42
지원 속도 높일 취지… 비상금융상황실도 신설
자료사진. [사진=아주경제DB]
[데일리동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장기 경기침체를 우려한 금융당국이 지원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규제 유연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의 건전성 규제와 관련해 유연화 방안을 검토한다고 22일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긴급 자금이 필요한 곳에 신속한 투입이 이뤄지도록 각종 금융규제의 신축적 적용을 검토할 뜻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20일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각국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실물시장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행 국제기준의 틀 내에서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을 장려한다"는 성명을 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주요 20개국(G20)이 참여하는 금융안정기구인 FSB는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을 개발하고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을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비상금융상황실을 신설해 코로나19 관련 금융 분야 위험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책의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날 상황점검회의에서 이번주 논의될 금융시장 안정대책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긴급 자금이 필요한 곳에 신속한 투입이 이뤄지도록 각종 금융규제의 신축적 적용을 검토할 뜻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20일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각국이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실물시장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현행 국제기준의 틀 내에서 유연성을 발휘하는 것을 장려한다"는 성명을 낸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주요 20개국(G20)이 참여하는 금융안정기구인 FSB는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을 개발하고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규제 개혁을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위는 비상금융상황실을 신설해 코로나19 관련 금융 분야 위험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정책의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날 상황점검회의에서 이번주 논의될 금융시장 안정대책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