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배구 여제' 김연경, 터키 리그 중단에 발 묶여

2020-03-20 17:39
김연경 매니지먼트사 "터키 머물며 리그 결정 기다릴 것"

한국 여자 배구 선수 김연경.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배구 여제' 김연경(32·터키 엑자시바시)의 일정도 올 스톱됐다.

김연경 매니지먼트사인 라이언앳은 20일 "터키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터키 배구 리그가 일시 중단됐다"고 밝혔다.

정규 리그 2위에 올랐던 엑자시바시는 오는 21일부터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일정은 기약 없이 연기됐다.

복근 부상으로 코트에 서지 못했던 김연경은 이번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리그 중단으로 코트 복귀 일정도 미뤄졌다.

라이언앳 측은 김연경이 리그 결정에 따라 훈련 재개하거나, 귀국 일정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