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책임경영 강화…'이사 보수 동결' 결정
2020-03-20 17:19
20일 제24기 정기주총 개최
한국토지신탁이 20일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토지신탁 본사에서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 재무제표 승인 및 사내이사 3명·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1명을 선임하고 이사 보수한도 승인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연결기준 자산이 전년대비 5.2% 증가한 총 1조4472억원, 부채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5657억원으로 자본총계 8814억원을 비롯해 당기순이익 1083억원을 포함하는 재무제표가 승인됐다. 배당금은 주당 80원으로, 지난해 한국토지신탁에서 실시한 중간배당(주당 30원)을 감안했을 때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차정훈, 김성진, 김정선 후보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조재록 후보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안이 가결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이사의 보수한도를 55억원으로 동결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최윤성 대표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악화된 경영여건 속에서도 심기일전해 보다 나은 경영성과를 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