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병용 의정부시장, 교회 500여곳에 예배 자제·거리두기 요청
2020-03-18 15:22
'기독교연합회장 만나 요청…연합회 19일 결정할 것'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18일 도내 기독교 교회 514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 시장은 이날 박정호 의정부기독교연합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는 순복음의정부교회를 방문, 연합회 차원의 집회·예배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예배를 볼 경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방역 등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종교단체 예배 등을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5차례 보낸 바 있다.
앞으로 사찰과 80곳과 성당 8곳에 직원들을 보내 예방수칙을 당부하고, 손 소독제와 살균제를 전달할 예정이다.
밀집집회 제한 명령을 위반한 종교집회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방역과 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