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폭락에 원·달러 환율 급등세...1240원 눈앞

2020-03-17 09:30

글로벌 증시가 폭락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오른 1231.0원에 개장해 오전 9시20분 현재 1238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대비로는 12원가량 급등한 수준이다.

환율은 1240원 선에 이르게 됐다. 장중 환율이 1240원을 넘은 것은 2016년 2월29일(1245.3원)이 마지막이었다. 이날 환율이 1240원 선에서 거래를 마치면 2009년 9월4일(1241.5원) 이후 처음으로 1240원을 돌파하게 된다.

이날 외환시장이 개장하자마자 환율이 급등세를 보고 있는 것은 글로벌 증시 폭락 영향이 크다. 간밤 다우지수는 12.9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98%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