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1만300호 수시모집 접수 개시
2020-03-16 09:03
만 6세 이하 자녀 있을 경우 혼인기간과 관계없이 신청가능
LH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1만300가구에 대한 입주자 수시모집 접수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혼인기간과 무관하게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지원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입주자는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부담하며, 임대보증금은 지원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5%, 임대료는 전세보증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고, 별도의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9회의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전세임대 수혜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자녀가 있는 가정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