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코로나19 추경 상임위 심사 돌입

2020-03-10 11:38

국회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관련 상임위원회 심사를 시작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전과 오후 전체회의 및 소위를 열어 추경안 상정과 심사를 개시한다.

추경 심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사태의 시급성을 감안해 조속한 처리를 주장한다.

반면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사태를 빙자해 총선을 앞둔 선심성 추경을 해서는 곤란하다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경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전체회의에서 이종구 위원장이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