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文 대통령 “韓 입국제한 국가에 기업인 예외적 허용 추진” 지시

2020-03-10 11:36
음성 확인서 소지 전제로 협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정부에 한국인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국가들을 상대로 우리 기업인들의 예외적 입국을 허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입국제한 조치를 취한 나라들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시사항은 기업인의 경우 건강상태 확인서를 소지할 경우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라는 것”이라며 “건강상태 확인이란 ‘코로나19 음성 확인’”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