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국인 '팔자'에 1940선 하락 출발
2020-03-10 09:42
코스피가 1940선에서 출발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92포인트(-0.61%) 내린 1942.85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23억원, 54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1441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앞서 뉴욕 증시는 최악의 폭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7.79%, 7.29%, 7.60% 하락했다. 미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갈등에 급락하고 고위험 회사채 시장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등 신용 리스크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물산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1.27%), NAVER(0.30%), LG화학(0.67%) 등은 강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우(-0.3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48%), 삼성SDI(-0.85%)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7.71포인트(1.25%) 내린 606.89로 장을 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7억원, 42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967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