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정당 참여 여부 내일 의총 뒤 전당원투표 결정

2020-03-09 18:30
의총 뒤 최고위 다시 열어 최종 결정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전 당원 투표 문제를 10일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9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훈식 수석대변인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내일 의총을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다시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연합정당 참여 문제를 놓고 양론이 엇갈린 가운데 추가적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같은 의견을 보였으면 결정이 됐을 텐데 좀 더 의견을 들어보자고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