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코로나-19’ 고통 분담 위해 착한 임대료 면제

2020-03-09 15:08

[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대 사업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한 달간 임대료를 면제해 주기로 결정하고 상생에 발 벗고 나섰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로 경륜·경정장이 휴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을 겪는 임대 사업자(예상지 판매소, 편의시설 등)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총 20개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한 달간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다가 이번 대응책을 마련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상생을 추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고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긴급 대응계획을 세워 예방 및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전 직원이 출근할 때 이중(열화상 감지 카메라, 귀 체온계)으로 발열 체크를 받아야하며 마스크 착용은 물론 휴장 중임에도 사업장 전역에 걸쳐 수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임시 휴장기간은 3월 24일까지이며, 추후 개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