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천지 시설폐쇄 2주 연장...'코로나19 집단감염 차단'
2020-03-08 13:56
22일까지 관련 시설 415곳 폐쇄 연장...추가 확정 시설도 행정처분
경기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천지 시설폐쇄 기간을 2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4일 신천지교회 집회금지 및 시설 강제폐쇄 긴급행정명령을 내리고, 14일간 신천지교회 및 관련 시설이 방역 후 폐쇄조치됐다.
하지만 신천지 관련 감염병 확산사례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시설폐쇄 기간연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오는 22일까지 시설폐쇄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이후에도 추가로 신고·제보된 신천지 시설 중 확정된 곳에는 행정처분과 시설 폐쇄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 역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7조 및 제49조에 따른 것”이라며 “현재도 신천지 시설에 대해 제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면밀히 조사 후 필요한 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