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 19 추가확진자 3명 발생...방역소독 철저
2020-03-06 09:03
분당재생병원 긴급 외래 응급센터 진료 중단...확산 차단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밤 사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관내 확진자 수는 총 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모두 분당제생병원 의료진(간호사·간호조무사)으로 발열감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고, 금광동, 이매동 거주 여성 2명은 5일 저녁 10시 14분, 서현동 거주 여성은 6일 오전 0시 9분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시 측은 전했다.
시는 5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첫 확진자(성남#4)가 발생한 이후 심층역학조사를 실시하던 중 ‘원내 감염’이 의심돼 같은 날 분당제생병원 직원, 의료진, 환자 171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제생병원과 협조해 원내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구 TF팀을 구성할 것이다”라며 “확진자들의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동경로 예상지역 등을 포함한 시설 추가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 오전 8시 현재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총 8명 중 성남시 확진자는 4명(성남#4 확진자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