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만희, 정세균 시계 갖고 있다’에 “허무맹랑한 주장”
2020-03-03 14:19
“이만희 만난 적도, 신천지에 시계 제공한 바도 없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이른바 ‘정세균 시계’도 갖고 있다는 신천지 측 주장을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눈)에 글을 올려 “이만희씨를 만난 일도, 신천지에 시계를 제공한 바도 없다”면서 “국내외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자신이 받은 기념시계를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사실을 미리 알고 막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만희씨가 찬 박근혜 전 대통령 시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전혀 상관이 없다”며 “전 대통령의 시계를 찬 일이 정치적이든 정치적이지 않든 우리가 관심 가질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