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 아파트 이어 학교도 조사… '라돈과의 전쟁'

2020-03-03 07:51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 김기완 기자]


세종시 학교에서도 라돈 석재가 사용됐다는 주장이 나와 배경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늘(3일) 오전 11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정의당 세종시당이 세종시 지역 내 아파트 라돈 석재 사용 현황을 공개하고 대책을 수립을 촉구한 가운데 이번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교에 사용된 라돈 석재를 조사하면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와 공개한다는 것이다.

앞서, 정의당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례 제정을 통한 라돈 안전센터 설립 등을 촉구해 왔다.

이혁재 예비후보는 선거운동기간 중 라돈 석재가 사용된 지역 내 학교를 조사해오면서 기준치 이상 검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이를 발표키로 했다.

라돈은 1급 발암 물질로 폐질환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미국 환경보호국에서는 라돈 기체의 흡입을 흡연 다음의 폐암 요인으로 경고하고 있다. 학교에서 생활하는 학생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거나, 현재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치명적이라는 것이 이 후보의 우려섞인 판단이다.

이미 조사결과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 된 학교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져 기자회견 이후, 안전지대 구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