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믿음 하나면 두려울 것도 거칠것도 없다"
2020-03-02 21:16
시민 건강위해 각고의 노력 멈추지 않을 것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불신..믿음으로 기운내자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불신..믿음으로 기운내자
은 시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고 수준에 올라서려면 이타적이 돼야 한다. 다른 사람이 다가서게 하고, 교류하라. 고립되지 말라는 말이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은 시장은 '정말이지 모두가 어려운 시기다. 마스크 조기 품절로 민원전화가 폭주하고, 장사가 안된다는 자영업자분들의 아우성에, 학원 휴원 문의, 방역까지 이는 시가 오롯이 감당해야 할 몫이지만 허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불신'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를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 같지만, 우리 모두 최고 수준에 끝내 딛고 올라서자는 말씀을 감히 드리고 싶다'며 '즉 이타적으로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의 기운을 내어보자 주문드린다'고 했다.
또 '그 뜻을 벌써 통해 많은 분들이 이미 솔선하고 계신다. 위니아딤채, 여의시스템, 에어텍 등 관내 기업들 뿐만 아니라 만나교회 등에서 선뜻 기탁금을 내주셨고, 성남산업공단과 지역 재향군인회, 새마을회, 호남향우회 등 민간기관과 단체가 사옥 내 18개 점포에 대한 임대료를 월 82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내리기로 했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헸다.
이에 '시도 발 벗고 나선다'면서, '중앙 지하상가 등 공유재산에 대한 사용료 납부유예, 관리비 감면 등의 지원책을 모색하고, 정부의 관련법령 개정 시 임대료 인하를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신불립 이 4글자가 가진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믿음 하나면 두려울 것도 거칠 것도 없다'면서, '서로가 서로를 믿는 신뢰 하나면 충분하다. 저와 3천여명 공직자들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