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지난해 영업익 4700억원…창사 이래 최대

2020-03-02 17:07

 

키움증권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키움증권은 2019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4737억원, 순이익 362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저마다 63.92%, 87.75%씩 늘어난 수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자본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17%대로 증권 업계 최고 수준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19년 시장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개인 점유율 30.3%, 전체 시장 점유율 19.5%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리테일 부문에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비대면 계좌개설로 인한 시장 선점 효과는 올 들어서도 가속 주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월 지점 하나 없이 단 하루에 신규로 개설된 계좌수가 최대 9200개에 이르렀고 1월 한 달 동안 새로 개설된 계좌 수만도 14만개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