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 119구급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서 총력대응
2020-03-02 14:50
의왕소방서는 경기도 내 음압구급차를 운영 중인 3개 관서(의왕, 파주, 분당)중 하나다.
음압구급차란 차량 내부의 기압을 인위적으로 떨어트려 병균·바이러스가 밖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특수구급차로, 지난 달 중국 우한 교민 이송뿐만 아니라 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 의왕소방서 119구급대는 코로나19 유사증상(기침·발열 등) 환자 등에 감염보호복 5종을 착용, 환자를 이송하고, 복귀 시 차량과 장비 일체를 소독하고 있으며, 잦은 출동상황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국민적 불안감 확산 방지와 방역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사명감 하나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배경숙 119구급대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유사 증상 출동에 대해서도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있으니 혹시나 보호복을 입은 구급대원을 보더라도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119구급대원은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