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양서 휴가나온 군인 코로나19 확진…군대 내 감염 추정

2020-02-29 09:35

경기 안양시에서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안양시에서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글을 올렸다.
 

[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안양 6번째 확진자는 갈산동 샘마을 아파트에 사는 현역 군인 A(22) 씨로 지난 21일 휴가를 나온 상태에서 엿새 뒤인 27일 한림대성심병원 1차 검사에서 양성, 28일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최 시장은 "A 씨는 충북 청주 소재 같은 공군부대에서 대구를 다녀온 동료 병사가 27일 확진자로 판정된 점에 미뤄 군대 내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라며 "감염경로 및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A 씨의 가족들은 자가격리 조처됐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A 씨의 거주지 주변 방역은 이미 이뤄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