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지동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신천지 관련'
2020-02-28 05:49
"B씨(신천지)로부터 GS테크윈서 교육받고 2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음"
화성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는 지난 27일 장지동 레이크반도유보라9차 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A씨(49·여)가 밤 9시경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월동에 소재한 GS테크윈에 다니는 A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시 두 번째 확진자 B씨(33·남·신천지 교인)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었다. A씨는 지난 19일 GS테크윈 건물에서 B씨로부터 30분간 교육을 받았다.
시는 A씨가 24일부터 자가격리로 별도 이동 동선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부 정보는 추후 역학조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19일 GS테크윈에서 교육을 받은 화성시민은 A씨 포함 총 5명이다. 모두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그동안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았다. 이 중 3명 검사 결과 A씨는 양성, 1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28일 오전에 검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