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빨라쪼, 광교 갤러리아 개장···4대 백화점 입점

2020-02-27 22:28
이탈리아 젤라또 빨라쪼 창업자 이름 딴 ‘지파시’ 문 열어
광교 갤러리아 여성 의류매장 3층 유일한 디저트 브랜드

해태아이스크림 이탈리아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 지파시 메뉴[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는 자회사 디저트 카페 ‘지파시(G.FASSI)’가 수원 광교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광교 한화 갤러리아 백화점은 다음 달 2일 문을 연다.

지파시는 백화점 등 지역 핵심 상권 위주로 출점하고 있다. 갤러리아 백화점 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국내 4대 메이저 백화점에 모두 들어가게 됐다.

광교 갤러리아 지파시 매장 규모는 20평이다. 백화점 주요 고객인 여성이 가장 많이 찾는 3층 고급 여성 의류브랜드 매장에서 유일한 디저트 카페로 문을 연다.

내부 장식은 로마의 트레비 분수와 노천카페를 옮겨 놓은 듯 꾸몄다. 메뉴도 티라미스 사보이, 카놀라, 타르투포 등 현지인이 즐기는 음식으로 구성했다.

해태는 지파시 출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스타필드 위례·안성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대전점에도 들어간다.

해태는 지난 1월1일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떼 별도 법인 해태아이스크림을 신설했다. 해태제과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 형식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누가바, 부라보콘 외에 이탈리아 3대 젤라또 브랜드인 빨라쪼(PALLZZO)를 운영하고 있다.

젤라또는 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을 뜻한다. 지파시는 젤라또의 효시인 빨라쪼 창업자의 이름을 딴 브랜드다. 정통 젤라또에 다양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한 고급 디저트 카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