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고시원 화재 안심…LG하우시스, 벽장재 ‘준불연 시트’ 출시

2020-02-27 15:13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성능 인정, 긁힘·찍힘 등 내구성도 강해

LG하우시스가 산후조리원·고시원 등 상업 공간의 화재 안전성을 높여주는 벽장재 ‘LG Z:IN(LG지인) 준불연 시트’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지인 준불연 시트는 벽지 형태의 벽장재 제품으로 제품의 베이스 층에 종이, PVC(폴리염화비닐) 등을 사용하는 일반 벽지와는 달리 준불연 소재를 적용했다. 

준불연 소재 적용으로 불이 붙어도 쉽게 번지지 않고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어, 최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으로부터 준불연 성능 인정서를 획득했다.

 

LG지인 벽장재 '준불연 시트' 오닉스 마블 색상[사진=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는 산후조리원·고시원·휴게음식점·게임방 등 불연 또는 준불연 재료의 실내마감재를 의무 설치해야 하는 다중이용업소를 포함한 상업 공간으로 LG지인 준불연 시트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준불연 시트는 외부 접촉에 의해 쉽게 긁히거나 찢어지지 않는 내구성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상업 공간에 적합한 제품이다.

내화 페인트나 석재 등 기존 준불연 벽장재에서 찾아볼 수 없던 ‘비앙코’, ‘오닉스’, ‘패브릭’, ‘라인’ 등 16종의 다채로운 디자인과 색상으로 출시돼 각 공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전무) “LG지인 준불연 시트는 실내 건축물의 화재안전 법규 강화에 맞춰 화재 확산 예방, 안정성 강화 등 기능성은 물론 내구성, 디자인까지 고려해 개발됐다”면서 “상업공간 시장으로 공급을 늘려가며 건축물의 화재 안전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