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산서 확진자 6명 추가돼 '총 44명'…온천교회 연관자 23명

2020-02-25 12:00
25일 오전 현재 44명 중 신천지교회 관련자는 4명

'코로나 19 여파' 부산 범어사도 대중 법회 금지, 출입 차단 =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확산하고 있는 24일 오후 부산 금정구 범어사 입구에서 관리직원들이 바리케이드를 치고 차량을 전면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25일 오전 부산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6명 추가됐다. 이로써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44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온천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됐다. 추가 확진 환자 6명 중 온천교회 연관자는 1명이다. 나머지 5명은 확진자 가족이거나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까지 확진 판정받은 44명 가운데 온천교회 연관자는 23명, 신천지 관련자는 4명이다, 2번 확진자 연관이 4명, 대구 연관자 6명, 기타 7명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부산 12번 확진 환자(56세·여성·남구)가 일하는 것으로 확인돼 전날 새벽 '코호트 격리'(전면 봉쇄)된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93명과 의료진 ·직원 100여명에 대한 확진 검사가 진행중이다. 시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 결과 12번 환자가 요양병원 전 층을 다니며 근무해 입원 환자 대부분이 12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연관자로 확진 검사가 필요한 16명 명단을 추가로 받아 검사하고 있다.

◆25일 확인된 추가 확진자 6명은 다음과 같다.

△부산 39번 확진자(29·남·해운대구) △부산 40번 확진자(76·남·사하구) △부산 41번 확진자(27·남·동래구) △부산 42번 확진자(19·여·동래구) △부산 43번 확진자(51·여·동래구) △부산 44번 확진자(48·여·동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