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구내식당 운영 전면 중단
2020-02-25 11:16
- 군,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 다양한 시책 발굴 -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11일, 월 2회 휴무에서 월 4회 휴무로 확대 운영했지만 코로나19의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어 영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25일부터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이성구 자치행정과장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 상권을 애용한다면 위축된 소비심리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사회단체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관급자재, 물품 등 관내 생산품 우선 구매 △부서별 회식 활성화 △부서 워크숍 및 단합대회 4월 내 관내 추진 △서천사랑상품권 추가 구매 △주 1회 전통시장 장보기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운동 적극 동참 △복지포인트 1분기 내 사용 △주 2회 정시퇴근하고 외식하기 △주말에 관내 관광지 여행가기 등이 있다.
서천군 공직자들은 내부 인터넷망인 새올 자유게시판에 릴레이 인증 사진을 올리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