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신 기업인 손소독제 1만개 광주시에 기탁
2020-02-24 16:54
광주시립미술관 잠정 휴관 문화센터도 개강 연기
호남 출향기업 ‘주식회사 시대’가 광주시민들을 위해 손소독제 1만개를 기탁했다.
24일 오후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정일진 ㈜시대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화장품 유통사업, 커피사업(THE TIMES COFFEE), 건강기능사업을 국내외에서 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전남 구례 출신의 박안렬 회장과 광주 출신의 정 부회장이 이끄는 기업이다.
광주시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터미널, 교회, 복지관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캠페인을 펼치면서 고향사랑이 담긴 손소독제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광주정신으로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예방조치를 위해 25일(화)부터 잠정적으로 휴관한다.
또 광주시립미술관 본관을 비롯해 하정웅미술관, 광주시립사진전시관, G&J광주전남갤러리 등 4개 전시관 휴관은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휴관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광주시립미술관과 광주YMCA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미술관 문화센터 봄학기(3월~5월)도 3월 3일 개강을 연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