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확산 충격에 4% 가까이 하락…2070대로 '뚝'
2020-02-24 15:47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3.80포인트(3.87%) 하락한 2079.0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0포인트(2.26%) 내린 2114.0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웠다. 순매도액은 7823억원에 달했다. 반대로 개인과 기관은 저마다 6077억원, 192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추가 하락을 막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 삼성전자(-4.05%), SK하이닉스(-3.40%), 삼성바이오로직스(-5.24%), 네이버(-2.90%), LG화학(-2.95%), 현대차(-4.30%), 삼성SDI(-4.61%), 셀트리온(-4.52%), 현대모비스(-4.16%) 등 10위권 내 종목이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70포인트(4.30%) 떨어진 639.29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59포인트(2.18%) 내린 653.40으로 개장해 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3억원, 2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외국인만 430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2.49%), 에이치엘비(-7.49%), CJ ENM(-4.71%), 펄어비스(-1.71%), 스튜디오드래곤(-3.59%), 케이엠더블유(-6.75%), 에코프로비엠(-0.70%), 메디톡스(-4.28%)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거래일 기준 11.0원 오른 1220.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