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지역방역체제를 전면대응체제로 전환”
2020-02-23 20:32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서 대통령에 '영상 보고'
오거돈 시장은 부산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으로 급증한 23일 “현재의 지역방역체제를 전면대응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오후 3시부터 정부서울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나왔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 지난 22일 첫 확진 환자 발생에 이어, 며칠 새 16명 확진환자가 발생해 긴장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현 상황을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이제는 부산시 전역이 감염 위험지역이라는 전제로 지역 의료방역체제를 ‘전면대응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대통령에 보고했다.
한편, 오 시장은 24일 부산지역 5개 종단 지도자들과 긴급 간담회 및 부산시의회의장까지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 지역의료계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