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코로나19 여파로 26일 오전까지 휴장

2020-02-23 19:41

강원랜드는 23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26일 오전 6시까지 임시휴장을 연장한다.

전날 도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날 휴장한 데 이어 고객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휴장 기간을 이틀 더 연장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이날 카지노 영업장 내 추가 방역과 소독을 집중적으로 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예방 물품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강원랜드는 하루 평균 카지노 방문객만 8000여명에 이르는 강원도 내 최대 다중이용시설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혹시나 모를 사태에 대비해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3일 카지노 영업을 중단하고,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는 이날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26일 오전 6시까지 임시휴장을 연장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