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
2020-02-23 19:03
전 행정력 동원 감염병 차단 최선 다해
성남시 확진자 현재 없는 상태
성남시 확진자 현재 없는 상태
이날 은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상황 긴급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고비임을 인식,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관내 4개 종교단체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달라 요청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 31일부터 총 5차례 관내 모든 종교시설 919곳에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엄중한 국면을 맞아 예배, 법회, 미사 등 실내 공간에 다중이 밀집해 모이는 종교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또 21~22일까지 양일간 관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벌이는 등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제보한 6개 시설을 포함, 관련시설 총 18개소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 그 결과 총 10개가 관련 시설로 확인 돼 10곳은 모두 폐쇄조치 했고, 해당 시설물과 주변 일대에 대한 긴급 방역도 마친 상태다.
은 시장은 “현재 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금의 사태를 반드시 이겨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개인 위생 예방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함과 동시에 당분간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