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송파구 확진자 발생..지역내 감염차단 최선 다해'

2020-02-23 16:10
역학조사 나오는대로 이동경로 등 신속히 시민에게 고지
현재 성남시에 확진자는 없어

은수미 성남시장이 유관기관 회의를 갖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송파구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을 차단 하는데 긴급 대응하고 있다.

시는 23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확진자(55·송파구 문정동 거주)의 직장이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신한은행으로 밝혀지면서 확진자의 지역 내 이동경로와 긴급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22일 오후 확진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중앙대병원에 이송돼 격리 중이다.

이날 시는 확진자 해당 사업장을 25일까지 자체 폐쇄조치 한 후 해당 건물과 주변 일대 방역을 실시하고, 이후에도 매일 방역 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자택과 근무처를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해당 차고지 및 302, 303번 버스를 포함한 모든 버스에 대해서도 방역작업을 마친 상태다.
 

[사진=성남시 제공]

특히, 확진자와 직장 동료 20명에 대한 역학조사 자료도 이미 송파구 보건소에 요청한 상태로, 접촉자를 신속히 파악해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채취 등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를 막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 실시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현황,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는 현재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