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터무니없는 가짜뉴스 남발
2020-02-20 15:43
포항시, 시민 불안 조장하는 가짜뉴스·유언비어에 엄정 대응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무더기 확진으로 인한 혼란 상황을 틈타 시민들의 불안을 조장하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SNS와 카카오톡에 떠도는 가짜뉴스와 허위 메시지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쏟아져 일부 직원들은 전화응대로 업무를 제대로 보지 못하는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에 이러한 SNS와 카카오톡에 떠도는 가짜뉴스와 허위 사실들을 확인한 결과, 포항시가 매주 수요일을 ‘방역의 날’로 정하고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에는 OO번 확진자에 대한 개인정보와 함께 시간 단위로 이동경로를 상세하게 나열하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의 확인에 따르면 자체 판단한 내용과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가짜뉴스는 “대구와 포항을 담당하는 모 제약회사 직원이 해당지역의 병원만 15군데를 방문했고, 회식도 수차례 했다”는 내용이었지만 확인결과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