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코로나 대응 만전을 기하기 위해 검사장 회의 연기”

2020-02-19 18:26

오늘 21일 열릴 예정이던 전국 검사장회의가 연기됐다.

법무부는 19일 “오늘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며 회의 연기를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일선 검사장들이 관할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봐 전국 검사장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추후 개최 일정 대한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법무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상황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이후 전국검사장회의를 반드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에 연기된 회의에서 △분권형 형사사법 시스템 △검경 수사권 조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관련 하위법령 제정 △검찰 수사관행·조직문화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었다.
 

[사진=법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