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3세대 5G모뎀 'X60' 공개...2021년 스마트폰에 탑재 예정
2020-02-19 10:39
퀄컴의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러지가 3세대 5G 모뎀, 안테나 솔루션인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을 19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X60은 세계 최초로 5나노미터 기술을 5G 베이스밴드에 채택했다.
X60은 세계 최초로 밀리미터파(mmWave) 및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TDD와 FDD를 모두 지원하는 등 모든 주요 5G 밴드와 조합을 아우르는 스펙트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분산된 주파수를 사용하고 활용하는 이동통신사들에게 주파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해 5G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X60은 신규 퀄컴 QTM535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을 탑재해, 우수한 밀리미터파 성능을 보장한다. 퀄컴의 모바일용 3세대 5G 밀리미터파 모듈 QTM535는 전작대비 컴팩트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더 얇고 세련된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퀄컴 테크날러지는 통신사 및 제조사들과 함께 5G의 전세계적 출시의 중심에 서 있으며, 전례 없는 속도로 5G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5G SA 네트워크가 2020년 도입됨에 따라, 퀄컴은 그에 필요한 모바일 기기의 커버리지 확대, 전력 효율성 및 성능 향상에 필요한 기능을 3세대 5G 모뎀-RF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 안테나 솔루션은 최대 초당 7.5기가바이트(Gbps)의 다운로드 속도와 최대 초당 3기가바이트(Gbps) 업로드 속도를 지원하며, 5G SA 모드에서는 6GHz 이하 대역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을 통해 단일 주파수 성능 최고 데이터 속도를 2배 향상시킨다.
퀄컴 관계자는 "올해 1분기부터 스냅드래곤 X60과 QTM535의 시제품을 출하하며, 새로운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2021년 첫 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