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센터, 20~21일 연례이사회 열고 올해 사업 논의

2020-02-19 09:34
양일간 제12차 연례이사회 개최

한·아세안센터가 오는 20~21일 양일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2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 평가 및 올해 사업 논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한·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무역·투자 증진과 문화·관광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한·아세안센터 내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11개 회원국의 관계 부처 고위관료 또는 주한 아세안 대사가 국별 대표로 구성됐다.

회원국 이사들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센터 사업을 평가·결산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예산안을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앞서 센터는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 '한·아세안 열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서로를 연결하고, 번영을 공유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한·아세안 경제협력을 위한 플랫폼 제공 △한·아세안 문화관광협력 증진 △한·아세안 파트너십에 대한 인식 및 참여 제고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 등 4가지 세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는 21일 오후 회원국 이사와 한국 정부 관계자 및 정계·언론계·학계·경제 및 문화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리셉션을 개최한다.

한·아세안센터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는 센터의 올해 사업에 대한 활발한 협의뿐 아니라 미래 30년을 향한 한·아세안 협력을 다방면에서 확대·강화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와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센터 로고. [사진=한·아세안 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