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급락

2020-02-18 15:49

[사진=아주경제DB]

 
18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29포인트(1.48%) 하락한 2208.8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장보다 16.19포인트(0.72%) 내린 2225.98로 출발해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66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8억원, 527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내렸다. 삼성전자(-2.76%), SK하이닉스(-2.86%), 현대차(-2.21%), 삼성물산(-2.09%) 등이 2%대 하락을 기록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16%), 네이버(-1.06%), 삼성SDI(-1.18%)도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7포인트(1.40%) 내린 682.9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7%) 내린 691.41로 시작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632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저마다 1246억원어치, 13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0.73%), 펄어비스(0.11%)만 올랐다. 에이치엘비(-1.91%), CJ ENM(-1.89%), 케이엠더블유(-4.26%), 파라다이스(-2.54%), 원익IPS(-3.68%)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