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은하, 쿠싱증후군은 무엇?
2020-02-18 09:50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이 크게 호전됐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이은하가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는데, 현재는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은하는 "수술을 하지 않고 버텼는데, 나이가 드니까 고생은 했지만 몸이 자가 치유를 하면서 건강해졌다"며 "문제는 살이 쪘다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주변에서 살 빼는 방법, 건강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 계신다"고 말했다.
쿠싱 증후군은 천식, 관절염, 낭창 등의 질환 치료를 위해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복용하거나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이 과다 분비될 경우 발병할 수 있다. 쿠싱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피로감과 쇄약감, 무월경, 남성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쿠싱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이 목 뒤와 어깨가 갑자기 살이 찌면서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것이다. 이 뿐 아니다. 쿠싱 증후군으로 인해 여드름이 생기고 피부가 얇아지면서 쉽게 멍이 들고 털이 많아지며 혈압이 상승한다. 쿠싱 증후군은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 확률이 3배 정도 높다.
쿠싱증후군의 치료법은 뇌하수체의 종양을 제거해 주는 나비뼈통과수술이 기본적인 치료 방법이다. 수술을 할 수 없을 때에는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으며,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을 때에는 약물 치료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이은하는 아버지의 사업 확장으로 커다란 빚이 생겼다고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