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커지는 지역사회 우려에 “‘집단행사 취소·연기 필요 없다’ 지침 유효”

2020-02-17 11:33
김강립 차관 "집단행사 자체에 대한 지침 변경할 시점 아냐"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이틀 동안 잇달아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커진 가운데 정부는 지역 축제나 시험 등 집단 행사를 연기, 취소할 필요 없다 지침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9, 30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졌는데 집단행사를 취소할 필요가 없느냐’는 질문에 “집단행사에 대한 지침은 현재 저희가 지난번에 말씀드린 내용으로 아직도 유효하다”다고 답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추정되는 추정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29번, 30번 확진자가 발생됐다”면서도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다 하더라도 아직은 매우 제한적인 이러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러한 집단행사 자체에 대한 지침 자체를 변경해야 되는 시점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