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구자철 회장 취임식…"정상 궤도로 올라설 것"
2020-02-14 13:08
"KPGA는 반드시 정상 궤도로 올라설 것이다."
구자철 회장이 KPGA의 번영을 약속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월1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구자철 제18대 회장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취임식은 재계와 골프계 인사를 비롯해 KPGA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임사에서 구 회장은 "골프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는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해야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며 "기본기의 중요성과 창의성, 도전정신, 정직, 신뢰, 자신감까지 골프는 세상의 이치를 깨닫게 하는 참 지도자"라고 '골프'의 의미를 해석했다.
이어 구 회장은 "반세기 넘도록 이어온 KPGA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2020년은 KPGA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다. 선수들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발전하는 KPGA를 만들 것이다. KPGA는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KPGA 대의원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된 구 회장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KPGA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