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특징주] 한진칼, 조현아 주주제안에 2일째 강세

2020-02-14 09:24
13일 상장 이후 최고치에 이어 오름 출발

[사진=Pixabay]

[데일리동방] 14일 한진칼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측의 주주제안 영향으로 상장 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3.02% 오른 4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는 종가기준 상장 이후 역대 최고치인 4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조현아 전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 연합 측이 주주제안을 이사회에 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장 마감 후 3자 연합은 정기 주총의 주주제안 안건으로 김신배 포스코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사내이사 4명(기타 비상무이사 1명 포함)과 사외이사 4명을 선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정관에 전자투표 도입을 명시하고 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선임 때 개별투표 방식을 채택하도록 명시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 선임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개정안도 제안했다. 한진칼 정기추총은 다음달 25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