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월급 500만원 받으려면 평균 15년 걸린다
2020-02-13 14:28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인 사람인은 최근 기업 349개사를 대상으로 월급(기본급, 세후 기준)이 500만원이 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15.1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10년차(25.5%)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0년차 이상(18.3%), 15년차(15.5%), 18년차(8.9%), 16년차(4.3%), 19년차(4.3%) 등의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평균 11.1년으로 중소기업(15.3년)보다 4.2년 빨랐다. 성별로는 남성이 평균 14.9년차에 월급 500만원을 받아 여성(16.8년차)보다 1.9년 앞섰다.
응답 기업들의 전체 직원 가운데 월급 500만원을 받는 직원의 비율은 평균 12.4%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5% 이하(52.7%)가 가장 많았고 10%(17.2%), 20%(9.7%), 30%(8.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