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양서 에코힐링센터 4월 문 연다

2020-02-12 13:17
'건강관리서부센터, 주민 건강·복지 돕는다'

양서 에코힐링센터.[사진=양평군 제공]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주민들의 건강·복지를 돕는 '양서 에코힐링센터'를 오는 4월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비와 한강수례관리기금,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사업비 251억원을 들여 양서면에 연면적 6917㎡, 지상 5층 규모의 양서 에코힐링센터를 건립했다.

착공 2년 4개월만이다.

1층에는 두물머리 생태·문화·역사를 전시하는 '물 전시관이 들어섰다. 방문객 쉼터인 카페테리아도 마련됐다.

2층과 3층에는 수영장, 육아나눔터와 건강관리서부센터, 헬스장, GX룸도 조성됐다.

나머지 층에는 강의실, 실내헬스투어실,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섰다.

건강관리서부센터는 주민들의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65세 미만 주민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위해 센터 내에는 건강 관련 운동실, 측정실, 교육실, 상담실이 마련됐고, 건강체력측정장비가 도입됐다.

특히 수영장의 경우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하고, 옥상에서도 양수리 일대 전망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 외벽에는 고효율 태양광 패널 230여개를 부착, 78㎸의 전력을 생산해 전체 전력사용량의 24%를 태양광으로 충당하게 했다.

정동균 군수는 "수도권 2500만 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와 연접한 양서면은 대표적인 환경 규제지역"이라며 "양서 에코힐링센터가 팔당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각종 중첩된 규제를 감내해 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